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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탈당 청원 답변완료, 경기도 입장은

by ororaping-laro 2026. 9. 17.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요구하는 도민 청원이 지난 15일 게시된 이후 동의 인원 1만 2,680명을 기록하며 17일 답변 완료 처리됐습니다. 경기도가 내놓은 공식 입장과 함께, 앞서 진행됐던 사퇴 요구 청원의 조기 종료를 둘러싼 논란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구분 탈당 요구 청원 사퇴 요구 청원
게시일 9월 15일 9월 15일 이전
동의 인원 1만 2,680명 (17일 기준) 3만 명 이상 (5일 만에 달성)
처리 상태 답변 완료 답변 완료 (조기 종료)
원 마감 기한 - 다음 달 11일

경기도의 공식 입장



경기도 청원 홈페이지에 지난 15일 올라온 '추미애 도지사님 자진하여 당적을 버리시길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에 대해, 경기도 대변인은 17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해당 청원이 답변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경기도 청원 제도는 '경기도의 주요 현안 또는 정책 등'과 관련한 도민 소통 창구이며, '고도의 정치적 판단을 요하는 사안'은 청원 제외 사항에 해당한다는 것이 근거입니다.

📌 경기도 대변인 입장

"경기도는 관련 청원이 경기도의 주요 현안 또는 정책과 무관하며, 고도의 정치적 판단을 요하는 사안으로 청원 제외 사항에 해당한다고 판단한다"

 

 

경기도 청원 제도상 30일 동안 1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청원은 도지사가 직접 답변해야 하며, 이번 탈당 청원도 동의 인원 기준을 넘기면서 17일 답변 완료 처리됐습니다. 청원인은 "대한민국 최대 인구의 광역자치단체를 책임진 도지사가 경기도를 뒤로한 채 중앙 정치에 과도하게 개입하는 현재 상황을 더 이상 묵과해서는 안 된다"며 "도지사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는 경기도민의 삶을 살피고, 경기도의 예산을 확보하며, 복지와 민생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라고 청원 취지를 밝혔습니다. 이어 "자진하여 당적을 버리고 경기도민만을 위한 도지사로 거듭날 것을 촉구한다"며 "경기도정으로 복귀해 정치적 발언과 자기 정치에 쏟는 역량을 경기도의 예산 확보와 민생 안정에 투입하라"고 했습니다.

앞선 사퇴 청원, 조기 종료 논란



탈당 청원에 앞서, 추 지사의 사퇴를 촉구하는 별도의 도민 청원은 올라온 지 5일 만에 참여 인원 3만 명을 넘었습니다. 경기도는 이 청원을 '답변 완료'로 분류하고 조기 종료했습니다. 답변 완료로 처리된 청원은 더 이상 추가 참여가 불가능합니다.

이 청원의 원래 마감 기한은 다음 달 11일까지였습니다. 경기도는 통상 청원 기간 중 참여 인원 기준을 넘기더라도 기간 종료 후에 답변해 왔는데, 이번엔 조기 종료 처리하면서 뒷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사퇴 청원에 대한 답변에서 "지난해 편성된 2026년 경기도 민생 필수 예산은 9개월분만 반영돼 있었고 각종 기금과 내부 재원까지 상당 부분 활용하면서 추가로 동원할 수 있는 재정 여력도 거의 없는 상황"이라며 "그런데도 마치 민선 9기 도정이 멀쩡히 편성된 민생 예산을 고의로 삭감한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는 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탈당 청원, 무엇을 요구하나



사퇴 청원이 조기 종료된 상황에서 등장한 탈당 청원은, 사퇴가 아닌 '당적 정리'라는 다른 방식으로 도정 복귀를 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청원인은 도지사직 유지 자체보다 중앙 정치 개입 문제를 지적하며, 경기도정에 전념할 것을 촉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동의 인원은 17일 오후 5시 기준 1만 2,000명을 넘어선 상태로, 앞선 사퇴 청원만큼 빠른 속도는 아니지만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되나

탈당 청원은 17일 '답변 완료'로 처리되며 경기도의 '청원 제외 사항' 입장이 공식 답변으로 확정됐습니다. 도지사가 직접 정치적 사안에 답하는 대신 제도적 근거를 들어 선을 그은 셈으로, 앞선 사퇴 청원의 조기 종료에 이어 이번에도 신속한 답변 처리가 이뤄지면서 도민 청원에 대한 경기도의 대응 방식을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